KT노동조합은 지난 10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개최된 ‘2018 조직강화를 위한 조합간부 수련회’에서 행사가수로 초빙된 ‘노래하는 기부천사 김채우’의 문화공연을 펼쳐 난치병 환우를 돕는 모금활동을 벌인 바 있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김채우씨는 지난 20년 간 대학로와 인사동 등에서 거리 공연 등을 통해 총 2억 5천 만원과 헌혈증서 2만장을 모금해 수 백여 명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KT노동조합 최장복 조직실장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위해 쉼 없이 분투하고 계신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께 감사 드린다”고 밝힌 뒤 “KT노동조합 조합간부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소정의 기부금과 헌혈증서가 꼭 필요한 환자들, 특히 소외계층의 환우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계각층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연간 8여 억 원으로, 기부금은 100% 전액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로만 사용된다.
환자를 돕기 위해 운용되는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은 모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불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46억의 기부금으로 국내외 저소득난치병 환자 6700여 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