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드론·UAM 활용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바짝'

KDI·軍·민간기업 참여 '군용드론 시험평가지원센터 구축 용역' 개시
드론분야 선도기업 ㈜숨비와 공동발전 위한 협약도 맺어
  • 등록 2024-05-08 오후 9:27:19

    수정 2024-05-08 오후 9:27:19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드론산업 활성화를 통한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속도를 낸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7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군용드론 시험평가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가 추진하는 첨단 국방드론 도시 인프라 조성의 기반을 위해 마련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네온테크, ㈜네스앤택, ㈜네드솔루션스, 영풍전자, 안단테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육군 시험평가단장과 교육사령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역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7일 열린 ‘군용드론 시험평가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은 아시아 최대 훈련장인 승진과학화 훈련장을 비롯해 다락대시험장, 한미동맹의 상징인 로드리게스 사격장이 위치한 우리나라의 핵심 국가안보 요충지로 5곳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곳의 군 항공 작전기지가 있어 첨단국방드론산업 발전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험평가지원센터 용역을 통해 △민간 및 군용 드론 인증시설 현황 및 운용 실태 분석 △군용드론의 수락 검사와 인증 방안 △군과 군용드론 개발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시험장(Test-Bed)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드론 유지보수 정비센터 구축 방안과 포천시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군 연계 방위산업 전략화 거점 발전 방안에 대한 효과성 검증도 실시한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용역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군 상생의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포천은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날 무인비행체 제작 기업인 ㈜숨비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 PAV(개인비행체) 조기 사업화를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 중심의 첨단항공교통(AAM)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전력화 거점으로의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포천시와 ㈜숨비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 및 관련 인프라 구축 △개인비행체(PAV)/화물운송 무인기(CAV) 운항 및 이착륙장 구축 실증 △무인기 분야 국방 및 공공 활용을 위한 교류 협력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무인비행체 제작 기업인 ㈜숨비는 해양 인명 구조 시스템을 주축으로 무인 멀티콥터, 무인비행체를 개발했으며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창조 경영 시상식에서 ‘4차 산업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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