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내년에 나온다...닌텐도 사장이 직접 발표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게임 회사인 일본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기를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닌텐도 스위치 홈페이지)

7일 닌텐도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루카와 슌타로(古川俊太郞) 닌텐도 대표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스위치의 후계 기종을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6월 열리는 닌텐도의 신작 게임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후속작 정보가 없다고 전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7년 3월 발매된 게임 기기로 지난 7년간 전세계에서 1억3000만 대가 넘게 팔렸다. 비슷한 게임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보다 기능이 떨어지지만 이동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게임 업계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이 ‘닌텐도 스위치2’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기기에 삼성전자의 OLED 디스플레이와 칩셋,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