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검사 '음주운전 2회' 혐의…"감찰 착수"

  • 등록 2024-04-26 오후 9:32:28

    수정 2024-04-26 오후 11:01: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을 마신 채 운전한 데 이어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현직검사가 경찰에 적발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6일 대검찰청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검사가 음주측정거부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대검에서 즉시 감찰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법무부에 즉시 해당 검사에 대한 직무정지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검사는 2주 전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 거부 이틀 전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대건 감찰부가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며 “앞으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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