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월 PCE·파월 연설 경계…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분석]

3년물 금리, 3.4bp↑…30년물 금리, 3.0bp↑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도
“당분간 연준 매파적, 크레딧 조정 전망”
  • 등록 2024-03-29 오후 12:19:16

    수정 2024-03-29 오후 12:19:4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장 마감 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경계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8분 기준 3.374%, 3.326%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2.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3.4bp 오른 3.359%, 10년물 금리는 3.6bp 상승한 3.41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2.8bp 오른 3.398%, 3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3.31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4.76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내린 113.2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98틱 내린 131.4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07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300계약, 은행 1169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13계약, 투신 232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1391계약, 은행 616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강세 랠리 크레딧, 4월엔 조정 전망”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3.55%서 시작한 만큼 추가 매수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당분간 연준 인사들은 조금 시장 기대를 줄인답시고 계속해서 매파적으로 나올 것 같다”면서 “하지만 결국 올해 인하는 시작될텐데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유가”라고 짚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호조 등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19일 이후 최고치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건 유가 방향성이 위로 잡히면 연준의 스탠스도 확실히 더 매파적일 것”이라면서 “크레딧도 그간 강했지만 결국엔 조정이 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