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기 아이폰에 LGD OLED 패널 들어갈 듯

애플, OLED 패널 두번째 업체 선정
LGD 올해 출시 아이폰부터 납품할 예정
  • 등록 2018-06-29 오전 10:22:53

    수정 2018-06-29 오전 10:22: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애플이 부품 가격을 낮추고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아이폰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 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인용한 익명의 소식통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처음 200만~400만개를 공급하고, 점차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에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했다. 이때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점유율 93%에 달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OLED 패널 전량을 공급했다.

애플이 LG디스플레이를 두 번째 OLED 패널 공급 업체로 선정하면서 삼성과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폰X 가격은 높은 OLED 가격 탓에 1000달러부터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량도 당초 예상을 밑돌았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애플과 LG디스플레이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내년 출시할 아이폰에 쓰일 OLED 패널을 확보할 수 있고, LG디스플레이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리 강 IHS마킷 연구원은 “애플은 현재 유일한 OLED 공급업체인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며 “스마트폰 OLED 채용이 확대될수록 공급업체가 늘어나고 가격도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 신제품 3종 가운데 하나부터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 신제품 전부에 OLED 패널을 공급하길 원하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첫 물량은 7월께 납품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과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 계약과 관련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애플이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아이폰X’. 사진=애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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