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대화 촉구…행정처분 등 취소부터"

정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평행선
  • 등록 2024-04-28 오후 5:03:55

    수정 2024-04-28 오후 5:03:5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다만, 전제로 행정명령 취하와 행정처분 전면 철회를 내걸었다. 조건 없이 대화하자는 정부의 제의를 거절한 셈이다.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의협제공)
28일 의사협회는 서울 서초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 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의-정 갈등상황에 대한 상황 공유와 함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의협은 결문의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대의원회는 공감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 △(의사)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 △정책 관련 책임자 문책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의협은 “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 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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