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별세…평생 전승활동 힘써

국내외 공연활동…전통무용 예술가로 이름 알려
5월 5일 발인…장지는 갑산공원묘원
  • 등록 2024-05-03 오전 9:10:11

    수정 2024-05-03 오전 9:11:2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인 정명숙(89)이 노환으로 2일 별세했다.

고(故) 정명숙 살풀이춤 보유자(사진=문화재청).
1935년에 태어난 고인은 고(故) 이매방 보유자와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살풀이춤 전승활동에 힘썼다. 1991년 이수자, 1993년 보유자 후보(현 전승교육사)로 선정됐다. 개인발표회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무용 예술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고려대학교 체육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키르키즈스탄 비비사라 베쉴라리바 국립예술대학에서 명예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적 역량도 갖췄다. 한평생 살풀이춤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2019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2005년 한국문화예술(무용부문) 대상,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2014년 제1회 한국전통예술국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여동생인 정경자 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5일, 장지는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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