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공격 골프 앞세워 2연승 도전…“장타자에게 유리해 자신 있어”

  • 등록 2024-05-07 오후 6:20:34

    수정 2024-05-07 오후 6:20:34

김홍택(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인 김홍택()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KPGA 클래식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에서 열린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고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

장타자인 김홍택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홍택은 “오랜만에 우승을 이뤄낸 만큼 감흥이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 코스는 전장도 길고 페어웨이 폭도 넓은 만큼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다. 지난주 우승의 기운을 이번주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홍택은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4개의 이글을 잡아내 KPGA 투어 올 시즌 최다 이글을 기록한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가 기대된다.

이정환(사진=KPGA 제공)
이정환(33)은 4전 5기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3위-공동 3위-공동 2위-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정환은 올해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낸 선수이기도 하다. 4개 대회에서 75개 버디를 낚았다.

이정환은 ”스트로크플레이나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훨씬 재밌다. 매 홀 버디 또는 이글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며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한다. 매 라운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아낼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정환에 이어 많은 버디를 기록하는 장유빈(22·73개), 이승택(29·70개)도 우승 후보다.

고군택(사진=KPGA 제공)
고군택(25)도 김홍택과 함께 다승에 도전한다. 특히 고군택은 지난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달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첫 우승을 거둔 고군택은 3주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런가 하면 역대 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낚은 김한별(28)도 지켜볼 우승 후보다. 그는 4년 동안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94개 버디를 잡아냈다.

김한별은 “일반적으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에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며 “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버디 1개, 보기 1개를 해도 점수를 받는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은 버디 그리고 이글까지 잡기 위해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 공격적인 승부를 좋아하는 만큼 변형 스테이블 포드 대회에서는 항상 자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한별(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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