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제재이행 중요성 재확인…한반도 비핵화 공조 지속

한미 외교장관, 제재이행 중요성 재확인…한반도 비핵화 공조 지속
강경화 장관 방미 계기 회동…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사항도 논의했을 듯
방위비분담금 협상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 도출 독려키로
  • 등록 2018-12-07 오전 8:19:54

    수정 2018-12-07 오전 8:19:5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DC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가기로 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올 한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 정세에 있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낸 점을 평가하고 남북미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남북관계 진전 등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기존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강 장관이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고위급 및 정상회담 등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관련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측은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공감대를 이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외교장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외교부는 “(양측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의와 관련해서도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 대표단을 계속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강 장관이 지난달 30일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 장례식에 우리 정부를 대표해 조문사절로 방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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