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최정, 통산 4000루타-1500타점 대기록도 눈앞

  • 등록 2024-05-09 오후 12:31:32

    수정 2024-05-09 오후 12:31:32

SSG랜더스 최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 최정이 개인 통산 4000루타까지 7루타, 1500타점까지는 1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정은 9일 현재 통산 3993루타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7루타를 더하면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 KIA 최형우(KIA)에 이어 KBO리그 통산 3번째이자 30대 선수로서는 첫 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최정은 데뷔 시즌이었던 2005년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루타를 신고한 후, 2006시즌부터는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부터는 매 시즌 200루타 이상을 쳐냈다. 2017시즌에는 개인 최다 루타인 294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7년 4월 8일 문학 NC전에서는 홈런 4개를 치며 16루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루타 타이기록이다.

또한 최정은 현재 1485타점으로 1500타점 고지까지도 15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1500타점은 KBO 리그에서 최형우 단 한 명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최정이 달성한다면 2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꾸준한 타점 생산 능력이 대기록을 가능하게 했다. 최정은 2007시즌부터 17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6, 2017, 2021시즌 총 세 차례나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2015시즌에는 다양한 타점 기록도 만들어냈다. 4월 5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8타점을 올렸다. KBO 리그에서 역대 17번만 있었던 한 경기 개인 8타점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7월 11일 문학 KIA전을 시작으로 7월 29일 광주 KIA전까지 10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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