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더딘 업황 회복세에 목표가↓…실적개선 기대-NH

  • 등록 2024-04-24 오전 7:49:37

    수정 2024-04-24 오전 7:49:3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으로 단기적인 실적 추정치를 낮췄으나 작품당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 중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업황 개선 시 누릴 실적 개선의 폭이 크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에서 6만1000원으로 13%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2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1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줄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줄었다.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작 흥행은 고무적이나, 구작 매출이 부족했기에 실적이 악화했다는 평가다.

신작은 분기 방영 회차는 64회에 그쳤지만, 작품당 수익성 개선 지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모든 TV향 작품의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동시방영으로 판매 매출이 호조 보인 가운데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의 흥행에 힘입어 편성 매출 또한 선방한 것으로 추정됐다.

구작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OTT 동시방영이 아닌 국가별 별도 판매작 늘어났지만, 판매 가능한 구작 라이브러리가 부족해졌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구작의 매출 부진 가능성 높게 봤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더딘 업황 회복세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내려 잡아 목표가를 낮췄다. 부진한 방송광고 업황 고려할 시 캡티브 수목 슬롯 부재가 연간 지속될 가능성 크고, 글로벌OTT의 연간 편성 계획 고려 시 연내 판매될 오리지널 작품 수는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TV, OTT 등 전방산업 업황 부진으로 단기적인 실적 흐름은 아쉽겠으나, 작품당 리쿱률 최적화 노력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세 및 이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 강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향후 전방산업 업황 개선 시, 캡티브 편성 슬롯의 회복 및 OTT 오리지널 수급 확대로 작품 수 측면에서의 업사이드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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