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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애플이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겐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을 통해 최근 비전 프로를 써봤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폰도 처음 출시할 때는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머스크는 “모든걸 고려할 때 (아이폰1은) 다른제품들보다 유용성이 떨어졌지만 아이폰3에 가서 분명 최고의 스마트폰이 됐다”며 앞으로 비전 프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전 프로 가격은 3500달러(약 465만원)로 지난달 19일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판매 대수가 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는 비전 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