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ESG 경영 지원사격

탄소배출 저감 컨설팅…ESG 관리 제3자 검증도 확대
  • 등록 2024-05-06 오전 10:00:00

    수정 2024-05-06 오후 7:06:4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협력사의 탄소 배출 저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나섰다.

LG전자 직원이 창원 소재 협력사의 공장을 방문해 협력사 직원과 함께 ESG 리스크 관리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협력사에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제3자 검증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원을 늘려 협력사 부담을 줄이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LG전자는 자사의 탄소배출 저감 노하우를 협력사도 활용하도록 올해부터 협력사 15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쳐 컨설팅을 진행한다. 생산 공정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의 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달까지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컨설팅을 지원받은 협력사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자 제3자 검증(Audit)도 확대한다. 지난해 2개국 50개사에서 진행한 제3자 검증을 올해부터는 8개국 72개 협력사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급망 탄소배출량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관리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새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은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고 결과를 요약해 보여준다. LG전자는 이를 DB로 구축하고 활용해 공급망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부사장은 “협력사의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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