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ACL 결승 선착... “울산 꼭 이기길”

알아인, 알힐랄에 1-2 패... 합계 점수에서 5-4로 앞서며 결승 선착
대표팀 출신 박용우 풀타임 활약
울산-요코하마전 승자와 결승 격돌
  • 등록 2024-04-24 오후 1:46:48

    수정 2024-04-24 오후 1:46:48

알아인이 알힐랄을 꺾고 ACL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
알아인 선수단 모습.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용우가 풀타임 활약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아시아 정상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알아인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원정 경기에서 알힐랄(사우디)에 1-2로 졌다.

지난 1차전에서 4-2로 이겼던 알아인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5-4로 앞서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에서 사우디 프로리그 2위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를 꺾었던 알아인은 사우디 1위 알힐랄까지 제압하는 킬러 본능으로 8년 만에 ACL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알아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끌려갔다. 알힐랄 후벵 네베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다. 알아인은 넘어갈 수 있었던 분위기를 곧장 가져왔다. 전반 12분 이리크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알아인은 다시 위기에 빠졌다. 후반 6분 살림 알다우사리에게 추가 실점하며 합계 점수에서 한 골 차까지 쫓겼다. 알아인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치며 ACL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출신 박용우는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아인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알아인은 울산HD-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울산 HD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1차전에서 울산 이동경이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교롭게 울산은 박용우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2015년 FC서울에서 데뷔한 박용우는 2017년 울산에 합류했다. 이후 군 복무를 제외하곤 2023년 7월까지 울산에서만 157경기를 뛰었다. 박용우는 AFC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승에서 울산을 기다리겠다. 꼭 이기길 바란다”라며 울산의 결승 진출을 기원했다.

한편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는 이동경의 결승 골을 앞세운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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