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지방흡입 후, '가짜 식욕' 주의하세요.

실제 허기와 가짜 배고픔 잘 구분 해 신체가 열량 원할 때 정확하게 섭취 해야
생수 200㎖ 마시고 20분 정도 지난 후 배고픔 사라지면 가짜 식욕
  • 등록 2021-02-28 오전 9:05:42

    수정 2021-02-28 오전 9:05:4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방흡입 후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 부작용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지방흡입을 복부, 팔뚝, 허벅지 등 고민 부위의 지방세포를 제거하여 1회 시술만으로도 가시적인 사이즈 감소 효과가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지방흡입 후 아무 관리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지방세포 크기가 커져 도로 살이 찔 수 있다. 지방흡입 후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기본적으로 우리 신체는 보호 본능이 있다. 즉 신체의 변화 없이 평소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기에 이를 잘 이용해야 몸매관리에 성공할 수 있다. 체중문제가 특히 그렇다. 평소 평균 몸무게를 지키려고 하는 성향을 세트포인트라 한다.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이 조금 줄면 입맛이 확 도는 것이 바로 이러한 세트포인트의 원리 때문이기도 하다.

365mc 천호점 조민영 원장은 “다이어트 시 체중이 하락할 때 누구나 한 번은 참을 수 없는 식욕에 사로잡힌 적 있을 것”이라며 “세트포인트보다 체중이 내려가면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 식욕 촉진을 일으키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우가 반복된다면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조 원장은 “‘가짜 식욕’을 잘 관리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며 “가짜 식욕을 구분하지 못하고 식욕이 당길 때 마다 식사를 한다면 살 찌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허기와 가짜 배고픔을 잘 구분 해 신체가 열량을 원할 때 정확하게 섭취를 해야 한다. 조 대표원장은 “간단한 팁을 알려주자면 진짜 배고픔을 느낄 시 가벼운 현기증과 두통 등의 경미한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배에서 꼬르륵 하는 배를 곯는 소리가 날 수 있다. 반면 가짜 식욕은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는 음식과 속이 허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가짜 식욕을 판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수’가 있다. 조 원장은 “200㎖ 생수 한 잔만 있다면 가짜 식욕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우선 식후 3시간 이내에 배고픔이 느껴진다면 생수 200㎖를 마시고 20분 정도 지난 후에 배고픔이 사라진다면 가짜 식욕일 확률이 크니 굳이 배를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 밖에도 탄수화물이 먹고 싶을 때 차라리 단백질을 섭취하거나, 가짜 식욕이 느껴질 때 과자나 케이크 같은 당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의 경우, 칼로리 소모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유발하는 신경세포가 더욱 민감해져, 칼로리 섭취 자체가 줄어들고 체중이 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즉,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컨디션과 마음 상태를 잘 체크하여 수면부족 및 급격한 스트레스 상황을 최대한 피해갈 수 있도록 일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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