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5타수 1안타...시즌 타율 0.244 하락

  • 등록 2024-05-06 오후 12:58:04

    수정 2024-05-06 오후 12:58:0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올 시즌 선발 출전한 32경기 가운데 단 7경기에서만 안타를 뽑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 시즌 타율은 0.244(131타수 32안타)가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 타구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를 밟은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5회초 2사 1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5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선 2루수 플라이에 그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호세 알바라도와 상대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5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15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5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24승 1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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