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 1Q 호실적에도 주가 8%↓

  • 등록 2024-04-27 오전 1:23:00

    수정 2024-04-27 오전 1:23:0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TV 스트리밍 기업 로쿠(ROKU)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성장에 대한 우려로 26일(현지시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로쿠의 주가는 8.02% 하락한 57.7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로쿠의 1분기 매출은 8억8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예상치 8억435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손실은 35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61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가구는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스트리밍 시간은 23% 증가했다.

로쿠는 2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 9억2600만달러보다 높은 9억3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로쿠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이점이 실적이 반영돼 올해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성장을 위한 기준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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