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리조나전서 3타수 1안타 1볼넷... 3경기 만에 멀티 출루

애리조나전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시즌 타율은 0.214로 소폭 상승
  • 등록 2024-05-06 오전 10:50:33

    수정 2024-05-06 오전 10:50:33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멀티 출루 경기를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2-4로 뒤처진 2회 초 2사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의 2루타 때 전력 질주하며 홈까지 들어갔다.

김하성은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인 넬슨의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비거리 약 121.3m로 MLB 30개 구장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풀었다. 5구째 싱커를 공략해 2루 방면을 뚫는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엔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애리조나에 4-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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