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다이어트 실패로 지친 이들에게 지방흡입이 효과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거울 앞에 서서 눈에 띄게 변한 자신의 몸매를 보면 사라졌던 다이어트 의지가 회복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만 지방흡입 후 부기와 뭉침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다. 회복 기간 동안 증상이 생겼다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는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생길 수 있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에 따르면 집도의가 회복기간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했더라도 소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겪으면 멘탈 관리가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멍은 지방흡입에 사용하는 수술도구인 캐뉼라가 피부를 자극해 생긴다. 보통 지방흡입을 할 때 캐뉼라를 밀고 당기는 스트로크를 2만여번 이상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가 자극을 받아 멍이 들게 된다.
이렇게 생긴 멍은 보통 1~2주가 지나면 점차 옅어지면서 사라진다. 다만 진한 멍의 경우 길면 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와 족욕, 스트레칭 등을 해주면 멍을 빠르게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흡입 후에도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꼼꼼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견인하는 의료기관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박윤찬 병원장은 “지방흡입 후 체계적인 후관리를 받게 된다.”며 “이에 더해 수술 후 1주일 뒤부터 스트레칭과 가벼운 산책, 족욕 등을 병행해 혈류를 촉진해주면 혈액순환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부기와 멍을 빨리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