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지방흡입 후 부종… 회복기 '멘탈관리' 이렇게

  • 등록 2022-09-17 오전 12:04:16

    수정 2022-09-17 오전 12:04:1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방흡입의 선호도가 높아진 가장 큰 이유로는 빠른 효과가 꼽힌다. 복부 팔뚝 허벅지 등 고민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술 직후 신체 라인이 다이나믹하게 변한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낀다.

반복된 다이어트 실패로 지친 이들에게 지방흡입이 효과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거울 앞에 서서 눈에 띄게 변한 자신의 몸매를 보면 사라졌던 다이어트 의지가 회복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만 지방흡입 후 부기와 뭉침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다. 회복 기간 동안 증상이 생겼다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는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생길 수 있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병원장에 따르면 집도의가 회복기간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했더라도 소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겪으면 멘탈 관리가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박윤찬 원장은는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방흡입 수술이 잘됐더라도 부기와 멍은 필연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지방흡입 후 생기는 일반적인 증상은 수술 예후는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멍은 지방흡입에 사용하는 수술도구인 캐뉼라가 피부를 자극해 생긴다. 보통 지방흡입을 할 때 캐뉼라를 밀고 당기는 스트로크를 2만여번 이상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가 자극을 받아 멍이 들게 된다.

이렇게 생긴 멍은 보통 1~2주가 지나면 점차 옅어지면서 사라진다. 다만 진한 멍의 경우 길면 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와 족욕, 스트레칭 등을 해주면 멍을 빠르게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 부기, 즉 부종의 경우 신체에 과도하게 축적됐던 지방이 사라진 공간을 다시 채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부종도 멍과 비슷하게 대략 수술 후 1~2주가 지나면 서서히 개선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을 통해 미리 이를 인지하고 있다면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지방흡입에 특화된 비만클리닉을 찾아 수술 후 증상이나 개인 몸 상태 등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지방흡입 후에도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꼼꼼한 피드백을 전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견인하는 의료기관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박윤찬 병원장은 “지방흡입 후 체계적인 후관리를 받게 된다.”며 “이에 더해 수술 후 1주일 뒤부터 스트레칭과 가벼운 산책, 족욕 등을 병행해 혈류를 촉진해주면 혈액순환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부기와 멍을 빨리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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