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교정 끝판왕 '지방흡입'…효과 극대화 하려면?

지방흡입 후 빠른 회복 위해 압박복 착용해야
  • 등록 2021-07-18 오전 12:03:13

    수정 2021-07-18 오전 2:01:3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짧은 장마가 끝나고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체형 교정을 목적으로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쪽같은 휴가를 지방흡입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시간대비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팔뚝, 복부, 허벅지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지방흡입 후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병원의 권고를 잘 따라야 한다. 이 가운데 하나가 적절한 압박복 착용이다.

최근에는 지방흡입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압박복을 착용하거나 붕대로 감는 장면도 각종 TV프로그램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되는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한다. 글로벌 365mc대전병원 이선호 병원장의 도움말로 지방흡입 후 압박복 착용의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

Q. 지방흡입 후 압박복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는?

A. 압박복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매끈한 라인이 잘 자리 잡도록 하는 데 있다. 허벅지, 복부, 팔뚝 등 수술 후 나온 라인을 긴장감 있게 잡아주고, 지방이 제거된 빈 공간과 피부가 잘 만나게 하는 한편 통증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Q. 압박복 비용이 비싸 이를 구매하지 않고 자가관리가 가능한가. 기존에 착용하던 자신의 미용 목적 보정속옷을 활용해도 되는지?

A. 단순히 압박복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해 이를 구매하지 않고 관리에 돌입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그러나 의료용 압박복과 일반 보정용 속옷은 분명 차이가 있다. 압박복은 체형과 수술 부위에 따라 압박을 달리함으로써 통증관리, 빠른 회복을 돕는다. 일반 미용 목적의 압박복은 이보다는 단순히 몸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역할만 하는 만큼 병원 등에서 활용하는 의료용 압박복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Q. 그렇다면 병원에서 권고하는 압박복의 올바른 착용 방법은 무엇인가?

A. 지방흡입 후 적어도 2주는 매일 압박복을 착용하는 게 좋다. 다만 여름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착용 시간대를 조정하며 탄력적으로 압박복을 입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령 일상 생활을 할 때에는 압박복을 벗고 지내다가, 퇴근 후 다음날 기상 시까지 착용하는 식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이 같은 스케줄은 고객의 일상을 고려하여 주치의와 유동적으로 조절하게 된다.

Q. 압박복은 무조건 꽉 끼게 입어야 효과적인가?

A. 어느 정도 압박력을 높이는 게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조일 필요는 없다. 지방흡입 수술 전 신체측정 시 압박복의 사이즈를 조율할 수 있다. 다만 지방흡입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점 줄어드는 신체 사이즈로 인해 압박복이 헐거워질 수 있어 이를 참고해야 한다. 수술 초기에는 압박복을 입고 벗을 때 현기증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동반될 수 있다. 이는 압박을 가하던 힘이 풀리며 빠르게 혈류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럴 때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 된다.

Q. 여름철에는 어떤 압박복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가?.

여름철에는 보다 가볍고 부담이 덜 되는 소재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압박복도 옷인 만큼 일상 속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 차량 이동 간, 화장실 사용 시, 식사 도중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압박복을 입고 생활해야 하는 만큼 탈착이 용이한 제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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