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日서 200회 공연" 자신감…정규앨범으로 데뷔

  • 등록 2019-02-13 오후 5:37:14

    수정 2019-02-14 오전 8:05:15

배너(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보이그룹 배너(VANNER)가 데뷔했다.

배너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에서 첫 정규앨범 ‘V’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가수들의 활동이 음원 중심인 현재 가요계에서 정규앨범을 들고 데뷔하는 것부터 이례적이다. 한국 정식 데뷔 전 일본에서 200회 이상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을 다진 자신감이 엿보였다. 배너는 “데뷔 전 일본에서 무대 경험이 힘들었지만 그룹 이름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마지막 공연 때 많은 팬들이 오셔서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며 당시 경험을 데뷔활동으로 잇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배너는 실제 무대에서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활약을 예고했다. 가요계 정상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의미의 그룹명 ‘배너’에 어울리는 무대였다.

배너의 데뷔 타이틀곡 ‘배로 두배로’는 배너 멤버 태환, 곤, Ahxiandl 작사, 작곡,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퓨처팝과 트로피컬 하우스가 크로스 오버된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을 그녀에게 배로 두배로 표현해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비롯해 데뷔 앨범에는 ‘UPPER(엎어)’, ‘without you’, ‘불을 밝혀줘’ 등 10곡이 수록됐다.

배너는 14일 데뷔앨범을 발매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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