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마약 구매 및 흡입 혐의를 받았던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쿠시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19일 관계자에 따르면 쿠시(33.본명 김병훈)는 최근 YG 산하 더블랙레이블을 떠나 독립 회사 설립을 진행 중이다. 이미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회사의 중추가 될 프로듀싱 팀을 꾸렸으며, 실제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곡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쿠시는 지난 2003년 가수로 데뷔한 뒤 2007년부터 작곡가 겸 래퍼로 전향해 활동 했다. 그룹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 받기도 했으며,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5’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쿠시는 지난 2017년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 됐으며, 지난 18일 첫 공판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