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金...임효준, 男 1500m 1위

  • 등록 2019-03-09 오후 11:18:43

    수정 2019-03-09 오후 11:18:43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증명했다.

최민정은 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9초 74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부터 줄곧 조 1위로 결승까지 올라온 최민정은 결승에서 킴 부탱(캐나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으로선 ‘여왕의 부활’을 알리는 값진 금메달이었다. 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500m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우승이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1500m 금메달을 두 차례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3차 대회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친 이후 제 컨디션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월드컵에선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1500m 금메달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도 청신호를 켰다.

여자 15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김지유는 4위를 차지했다. 심석희(한국체대)는 1500m 준결승에서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파이널B에서 기권했다.

남자 1500m 결승에선 임효준이 2분 31초 6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오른 임효준은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황대헌(한국체대)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경기에선 황대헌이 임효준보다 근소하게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황대헌이 임효준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실격됐다.

결국 2위로 들어온 임효준이 1위로 올라섰고 3위로 들어온 사뮈엘 지라르(캐나다)가 2위가 됐다. 4위로 골인한 이준서(한국체대)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임효준은 1000m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500m에선 2차 예선에서 넘어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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