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투비 대만 팬미팅(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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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비투비가 대만에서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투비는 지난 6일 대만의 국제회의센터에서 ‘비투비 프레스 플레이 인 타이완(BTOB Press Play in Taiwan)’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팬미팅에서 1000여 팬들과 2시간을 보냈다.
대만을 처음 방문한 비투비는 5일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했다. 입국장을 가득 메운 팬들로 인해 경호라인이 무너졌고 공항은 업무마비 사태를 겪기도 했다.
비투비는 대표곡 ‘와우(wow)’로 팬미팅의 문을 연 뒤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들며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2시간 동안 무대를 채웠다. 비투비는 ‘비밀’, ‘그 입술을 뺏었어’ 등을 부르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마이걸’ 등의 감미로운 세레나데로 부드러운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대만 팬미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주걸륜(Jay Chou)의 ‘채홍’을 부르며 차세대 K팝 스타의 면모를 과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비투비를 연호했다.
리더 은광은 “이 기분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다. 잊지 못할 순간이다”라며 “첫 방문부터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비투비는 오는 10일 새 싱글 ‘두 번째 고백’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