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진혁, ‘황후의 품격’ 연장 불참…“해외 일정 때문”

  • 등록 2019-02-15 오전 9:27:12

    수정 2019-02-15 오전 9:38:11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배우 최진혁을 ‘황후의 품격’ 연장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15일 SBS에 따르면 최진혁은 오는 20, 21일 방송하는 SBS 수목 미니시리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49~52회에 출연하지 않는다. 화면으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회차는 지난 14일 방송한 47,48회 분이 마지막이 됐다. SBS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예정됐던 해외 스케줄로 최진혁은 연장 방송 분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며 “조율을 위해 서로 노력했지만 조절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대만에서 열리는 최진혁의 팬미팅 일정은 제작진도 당초 알고 있던 사안이었지만 ‘생방송 촬영’이 발목을 잡았다. ‘황후의 품격’은 지난달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가 ‘1일 28시간 30분 연속 촬영’을 고발할 만큼 빡빡한 촬영 일정을 이어왔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해외 일정으로 처음부터 연장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면서 “마지막은 함께 하지 못하게 됐지만 종영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진혁은 촬영 초반인 지난해 11월 눈 주변을 30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촬영으로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최진혁은 현재 자신의 분량에 대한 촬영을 모두 마치고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종영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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