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2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 등록 2019-03-10 오전 12:00:26

    수정 2019-03-10 오전 12:00:26

캡틴마블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2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앞으로의 흥행을 예고했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캡틴 마블’이 23.2%로 1위에 올랐다.

‘캡틴 마블’은 개봉 첫날(3월 6일)에만 46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흥행 대박을 친 ‘극한직업’의 개봉 첫날 관객수(36만 명)보다 많은 관객이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캡틴 마블’이 앞으로 얼마나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관람의향 16.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만세운동 후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3.1절을 전후로 많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탄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캡틴 마블’의 개봉 전까지 5일 연속 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주연 배우인 ‘고아성’의 열연과 감동적인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극한직업’은 12.2%의 관람의향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미 누적관객수 1,600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은 개봉이 장기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보고 싶은 영화 3위에 올랐다.

한편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마블 스튜디오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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