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지진 사망자 44명…수색 종료

  • 등록 2018-09-10 오후 6:46:10

    수정 2018-09-10 오후 6:46:2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최대진도 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집계됐다. .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홋카이도 강진과 관련 “사망자가 44명으로 집계됐으며, 현 시점에서는 심폐정지 및 실종자는 모두 없다”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사망자 44명 중 36명은 지진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아쓰마쵸(厚眞町)에서 발생했다. 이어 삿포로시(札幌市)에서 4명, 도마코마이(풀초<占>小牧)시 2명, 무카와쵸(むかわ町) 및 신히다카쵸(新ひだか町)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스가 장관은 현재도 경찰 및 소방 대원, 자위대 등 약 4만명의 수색대원이 산사태 현장 및 이재민 지원 등을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진으로 홋카이도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던 것과 관련 “일부 지역 등을 제외하고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다만 “또 다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홋카이도 시민들에게 평상시보다 20% 가량 절전을 당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더해 “오늘 저녁 지진 피해지에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추가 산사태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홋카이도 도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666명이며, 현재 도내 76개소의 대피소에 2716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홋카이도 내에서는 지진으로 임시휴교에 들어간 공립학교 1752개교 중 90%가량이 수업을 재개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도 업무를 재개했지만 전력 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또 6일 강진 후 10일 정오까지 총 164회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활발한 지진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향후 며칠 동안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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