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미국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업체인 ‘레드록(RedLock Inc.)’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억7300만달러(약 1962억3000만원)이며, 레드록의 공동창업자인 바룬 바드워(Varun Badhwar)와 고라브 쿠마르(Gaurav Kumar)는 팔로알토네트웍스에 합류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올 3월 인수한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전문업체 에비던트아이오(Evident.io)와 레드록의 기술력을 더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보안 분석부터 지능형 위협 탐지, 지속적인 보안·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을 하나로 묶은 통합 솔루션을 내년 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네트웍스 회장 겸 CEO는 “레드록의 최신 기술을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벅찬 심경”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포함하여 가장 총체적인 범위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우리의 클라우드 전략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