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키오스크 1호점 오픈…변형 전술로 점포 수 늘린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8㎡ 규모 '센트럴키오스크점' 선봬
담배·냉동식품은 취급 안해…대면·비대면 모두 가능
테스트 기간 거친 후 특수 입지 출점 검토 계획
  • 등록 2019-02-28 오후 3:53:01

    수정 2019-02-28 오후 3:53:01

이마트24가 지난달 말 센트럴시티에 문을 연 키오스크 1호점 ‘센트럴키오스크점’.(사진=이마트2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24가 지난달 키오스크 1호점인 ‘센트럴키오스크점’을 선보였다. 이마트24가 키오스크형 점포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센트럴키오스크점은 센트럴시티 터미널 호남선 매표소 인근에 위치해있다. 기존에 개인이 운영하던 가판 형태의 매장을 이마트24로 전환한 가맹점이다.

이마트24 점포 중 가장 작은 약 8㎡(2.4평) 규모지만, 삼각김밥 등 FF(Fresh Food) 상품을 비롯한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단, 담배와 냉동식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매장 한 면에는 이마트24 무인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이마트24 무인키오스크는 이마트24 무인편의점의 셀프계산대와 사용 방법이 동일하다

약 한 달 동안 운영한 결과 이마트24 센트럴 키오스크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음료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유제품, 과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마트24는 일정 기간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친 후, 터미널 등 특수입지에 키오스크 출점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무인점포와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에 이어 새로운 형태로 점포 수를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마트24는 무인 편의점과 유·무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을 총 24개로 늘렸다.

이마트24가 이처럼 변형적인 형태의 편의점을 출점하는 이유는 근접출점을 금지한 자율규약안 등의 영향으로 일반적인 형태의 출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더 확보하겠다는 성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일반 점포의 경우 주요 상권에는 점포 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주거지 안쪽에 들어선 이면도로 위주로 점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약 3800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터미널 상권 특성상 방문 고객이 많아 고객 편익을 높이기 위해 센트럴키오스크점에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며 “대면·비대면 결제 둘 다 가능한 만큼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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