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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21일(현지시간)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의 ‘2019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유료 앱 다운로드, 앱 내 결제 등을 통해 지출된 비용은 총 1010억달러(약 114조1800억원)로 이 중 40%는 중국에서 구매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앱 시장도 가장 크다. 앱애니의 재디 탄 이사는 CNBC에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독특하다. 도시별로 개발 정도에 따라 편차가 크다”면서 “상하이나 베이징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다. 앱을 많이 다운로드하지 않는 대신 앱 내 결제 금액이 크고, 앱 사용 시간도 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떨어지는 도시에선 이제 막 스마트폰을 구매하거나 처음 접하는 경우더 많다”면서 “이런 두 측면을 고려하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동력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평균 3시간으로 추정됐다. 1년 중 한 달 반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