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우종(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한국다우케미칼 사장이 지난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 시상식을 진행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다우케미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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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다우케미칼은 지난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춘계학술회에서 ‘2018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 시상식 및 수상 논문 발표회인 ‘다우케미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은 국내 이공계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박사 후 연구원이며,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서 심사 통과됐거나 게재 예정인 논문만 심사대상이다.
올해는 총 136편(순수 화학 분야 77편, 전자소재 분야 59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대한화학회에서 위촉한 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순수 화학 분야 6편, 전자소재 분야 6편 등 총 12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했다.
순수 화학 분야의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있는 양애린씨의 ‘화학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위치 특이적 단백질 변형’ 논문이 차지했다. 전자 소재 분야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 중인 이은호씨의 논문 ‘절연막 위에서 고체탄화수소를 이용한 고안정성을 지니는 패턴된 그래핀의 직접 성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각 3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2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 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수상자들의 소속 연구실에 연구장려금을 100만원씩 수여하는 등 총 3200만원의 상금 및 연구장려금을 수여했다.
유우종 한국다우케미칼 대표는 “국내 훌륭한 이공계 인재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을 주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다우케미칼 우수논문상을 비롯한 다양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화학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