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치과병원(허성주 병원장)은 4일 신한금융그룹(조용병 회장)과 함께 ‘2019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와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단장으로 총 25명으로 구성된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은 14일부터 2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틀니 제작 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의 격려사, 기금 전달식, 봉사단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기금 전달식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서울대치과병원에 8천만원의 2019년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기금을 전달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수술대상자에 선정돼 현재도 우리 봉사단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 봉사단의 재능과 후원, 그리고 활동이 얼마나 큰 힘이고 희망이 되는가를 되새겨 보게 된다”며, “이번 봉사에서도 언어적 차이나 문화적 차이를 잘 극복하여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우즈베키스탄에 심고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이 해외의료봉사라는 뜻깊은 활동을 함께 한지도 벌써 12년이 됐다”며, “낯설고 불편한 환경에서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봉사단이 흘린 땀방울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는 생각으로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왼쪽)에게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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