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치과병원(허성주 병원장)은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허성주 병원장,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 및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9년 6월 서울대치과병원 내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의 4개 층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장애인진료편의를 위해 전신마취 시설 및 진료역량을 확대하고 장애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장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부터는 임시운영을 시작하여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허성주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향후 확대될 17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 및 소외계층들의 구강건강에 기여하고 세계최고의 장애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은 “장애인 진료는 전신마취 등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이 더욱 많이 소요됨에 따라 민간치과병원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권역센터들과의 협력 및 진료방향 설정 등 나침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백승호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은 “장애인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장애인 진료 전문의 양성 등 공공의료 종사 의료진에 대한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판 제막식. (왼쪽부터 허성주 병원장, 백명현 상임감사, 원광연 관리부장, 구기태 기획조정실장, 백승학 진료처장, 백승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준비단장, 보건복지부 장재원 구강생활건강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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