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종 인사혁신처장 "복지부동, 무사안일 공무원 조직문화 없앨 것"

5일 이데일리TV 초대석 출연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하도록 혁신
  • 등록 2019-06-05 오전 9:33:17

    수정 2019-06-05 오전 9:33:17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사진=방송화면)
[이데일리TV 안성종 PD] “적극행정으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무사안일의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5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허영섭 논설실장)에 출연해 공직사회의 근본적인 혁신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처장은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부터 명예를 회복하는 방법은 ‘적극행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적극적인 공무원,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정부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통상적으로 기대되는 수준 이상으로 노력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용기있게 도전한 모든 업무행위를 말한다. 인천국제공항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개소한 것이나, 택시를 활용한 발상 전환으로 <시골 마을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높인 100원 택시> 등이 적극행정의 대표 사례이다.

그는 “일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과 성관련 비위가 끊이지 않아 공직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량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음주운전, 성 비위에 대한 징계기준을 강화하고, 엄중히 징계하겠다” 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성희롱’에 대한 징계기준을 ‘성폭력’ 수준으로 상향하였고 또한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기준 강화를 추진하고 최소 ‘감봉’ 이상 징계할 계획이다.

황 처장은 또 ‘일·가정 양립’에 대한 근무혁신 대책에 대해 “초과근무는 40% 감축하고 연차는 100% 사용하도록 추진 중이다 ”며 “일할 때 집중해서 열심히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선진국형 근무문화가 정착되도록 조직문화 개선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 전문성과 정책역량 제고를 위해 “‘개방형 직위’를 통해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고, 장기재직이 필요한 자리를 ‘전문직위’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처장은 “우리나라 공무원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함으로써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출연하는 이데일리초대석은 5일(수) 오후 5시 30분에 본방송, 8일(토) 오전 12시, 9일(일) 16시 30분에 재방송된다.

이데일리 초대석은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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