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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원가든에서 열린 한국닛산 10주년 기념 감사 만찬 행사에서 “신형 리프 사전계약이 보름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700대를 넘어서며 국내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프는 2010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며, 누적 판매량은 37만대에 달하는 세계 곳곳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지난 1일 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리프의 사전계약 대수가 기대치를 웃돌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2세대 신형 리프는 7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 모델로 환경부가 공인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31km,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으로는 270km이다.
실제 신형 리프는 ‘e-페달’을 적용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운전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피로도를 최소화하고 회생제동시스템의 역할을 극대화해 운전자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주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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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사장은 “닛산은 10년의 성장을 발판삼아 앞으로 10년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1월 닛산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고 있고, 가장 사랑받는 차량 넘버원(No.1)인 엑스트레일를,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신형 리프도 뒤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10주년을 맞은 한국닛산이 출범 이후 낸 괄목할만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한국닛산 출범 최초로 6000대 돌파했다”며 “최대실적을 달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허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닛산은 세단부터 SUV, 박스카, 스포츠카 슈퍼카까지 다양한 차종들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알티마로는 주행의 재미를, 맥시마를 통해 날렵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며 “리프로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여는 등 자동차업계 트렌트를 제시하고 자동차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