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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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이 본격 사업 착수단계에 들어갔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 20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사업의 실행을 알리는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동작구 복합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동작구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2014년 기본계획안을 수립 후 2016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한데 이어, 올해 3월 LH와 행정타운 건립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LH에서 먼저 장승배기에 신청사를 건립하면, 구에서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변제하는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구는 공공기관에서 기존 청사부지를 개발하게 되어, 청년이 많은 노량진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공공성도 확보하는 시설이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동작의 미래지도를 바꾸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장승배기와 노량진에서 시작된 행복한 변화가 동작구 전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신청사 부지 일대의 보상 및 토지수용 절차를 추진하고, 2020년 착공을 실시해 2022년까지 건립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