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리랑 창작곡 공모전의 수상곡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아리랑X?’가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톤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대상 선정곡인 백서현의 ‘미몽(迷夢)’, 최우수상을 받은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의 ‘나를 찾을 수 없어’, 월드뮤직그룹 도시의 ‘달 그림자’, 밴드 ‘창출’의 ‘늦은 밤의 아리랑’ 등 총 4곡을 포함해 창작곡을 선보인다. 올해 수상팀 외에도 2017년 대상 수상자인 ’오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펼친다. 관객 전원이 헤드폰을 착용하는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나를 찾을 수 없어’는 도시 속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을 흥겨운 리듬에 담아낸 곡이다. ‘달 그림자’는 인연의 끝자락에 선 애절함을 표현했고, ‘늦은 밤의 아리랑’은 어릴 적 밤마다 어머니가 등불을 켜고 흥얼거리던 아리랑을 떠올리며 만든 포크곡이다.
내년 1월 말에 2017년 수상곡 2곡(오열 ‘강강’, 맥거핀 ‘신파’)과 2018년의 수상곡 4곡 등 총 6곡을 수록한 앨범 ‘아리랑X?’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