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국내 주식 고배당형 위탁사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달 23일 주식형 위탁사 모집 공고를 내고 제안서를 접수한 자산운용사 운용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합산 점수가 고득점인 순으로 후보군 4곳을 뽑았다. 지원자격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수탁고가 100억원 이상인 운용사다.
이후 행정공제회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브이앤에스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정성평가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과 현장실사 등을 진행,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고배당형 위탁사로 최종 선정했다.
행정공제회는 최종 위탁사인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등을 고려해 예비 위탁사로 브이앤에스자산운용도 함께 선정했다.
최종 위탁사가 결격사유가 발생할 시에는 선정을 무효로 하고 예비 위탁사로 교체할 수 있으며 가이드라인 위반, 실적 부진 등의 사유 시에도 마찬가지로 위탁사가 바뀔 수 있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올해 자산 비중을 큰 변동 없이 기존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주식은 15.2%(1조8602억원)에서 14.1%(1조8602억원)으로 전체 자산 증가에 따라 비중만 변동된다.
행정공제회 전체 자산은 12조2288억원에서 13조2067억원으로 977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목표 수익률은 4.5%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