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터치 7세대 신제품..256GB 용량-그룹 페이스타임 추가

  • 등록 2019-05-29 오전 7:41:44

    수정 2019-05-29 오전 8:54:51

애플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애플이 그룹 페이스타임(다자간 영상통화)과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아이팟 터치(iPod Touch) 7세대 신제품을 29일 선보였다.

아이팟터치는 MP3플레이어는 물론 아이폰 앱스토어 앱을 사용할 수도 있는 기기로, 4년 만의 신제품이다.

페이스타임은 아이폰, 맥북 등 애플 제품에서 카메라를 활용해 영상통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팟터치가 1:1을 넘어 여러 명의 참여자가 동시에 영상통화를 하는 그룹 페이스타임을 처음 지원한다.

또 256GB 용량 제품도 처음 선보이며 애플뮤직이나 아이튠즈스토어에서 음악,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많이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 A10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해 게임 성능도 강화했다. 전작 대비 3배 빠른 처리속도로 올 가을 선보일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등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다.

게임, 교육, 웹 브라우징 전반에 걸쳐 재미있고 생산적인 AR 경험도 제공한다. 공유 AR, 특정 위치와 연계되는 지속 AR 및 이미지 인식 등 새로운 기능으로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여 장난감이나 조각물 등을 실제 같은 3D 사물로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32GB 모델은 26만5000원, 128GB 모델은 40만5000원, 256GB 모델은 54만5000원 등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PRODUCT)RED 등 6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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