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난한 사람은 돈에 대해서 나눗셈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조금 바짝 조이면 지불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나눗셈의 함정이다. 반면 부자는 저금할 때도 곱셈으로 생각한다. 매달 30만원 으로 저금하면 1년에 360만 원이고, 10년이면 3600만 원이다. 부자는 여기에 이자도 곱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작지만 확실히 다른 40가지 습관을 다룬 책 ‘돈을 좋아하는 사람, 돈이 좋아하는 사람’(경원북스)이 출간됐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기업 PR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40가지 항목으로 가난한 사람과 부자를 비교했다. 열심히 노력해도 가난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위해 가난을 탈피하고 부자가 되는 요령과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했다.
친형의 사업부도 때문에 연대보증인으로 개인파산 직전까지 몰린 과거에서 와신상담으로 부자가 된 저자는 가난이란 생활 습관 병이라고 단언한다. 실력도 없는데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 사고방식과 습관이 가난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는 사고방식과 행동에서도 소소한 차이를 보인다. 가령 가난한 사람은 ‘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지만, 부자는 ‘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한다. 가난한 사람은 스트레스에 무너지지만, 부자는 스트레스를 활용할 줄 안다.
부자가 되려면 우선 가난해지지 않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축구에서 아무리 득점을 해도 수비가 허술하면 시합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리 돈을 벌어도 쓸데없이 돈을 쓰면 언젠가는 가난한 사람이 된다. 돈을 버는 시스템과 돈이 나가지 않는 시스템을 동시에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