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 19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토론회 개최

  • 등록 2019-02-13 오후 10:29:24

    수정 2019-02-13 오후 10:29: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 조맹기 황우섭)가 ‘민주주의의 파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을 주제로 19일 토론회를 연다.

바른사회시민회의와 공동주최로 황장수의뉴스브리핑TV 후원으로 유튜브 생중계되는 이날 토론회에서 조형곤 뉴미디어비평가(전 EBS이사)는 발제를 통해 10여만건의 대표적 댓글 조작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하고 “142만 국민의 표현의 자유가 학살됐다. 댓글 여론조작은 곧 부정 대선”이라는 점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황장수 황장수의뉴스브리핑 대표가 ‘드루킹 댓글에서 드러난 문정권의 민주주의 파괴’란 주제의 토론 발표를 통해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일당 특검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의혹과 사법부 판결에 대한 위협, 그리고 최고권력의 수사거부 등 文정권의 민주주의 시스템 파괴 사례들을 주장한다.

제2토론에서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전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은 ‘여론 조작을 초래하는 포털 사이트 시스템 문제점과 뉴스사이트 운영의 편파성 및 사례들’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제3토론에서 조원룡 변호사는 ‘김경수 유죄 판결문과 권력의 특검 개입의혹 따른 국정조사와 특검 등 법적 측면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토론회는 이석우 동국대 객원교수(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사회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황장수의뉴스브리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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