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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반도체 부품 공급부족으로 차량 생산이 줄고 블랙박스 수요 역시 감소하면서 매출이 주춤했다”며 “지난해 크게 올랐던 LCD(액정표시장치), 이미지센서 등 블랙박스 부품 가격이 여전히 높게 형성돼 있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자회사 넥스트칩이 주요 매출국인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취하면서 중국 내 납품 업체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등 이유로 중국 현지 매출이 감소했다. 넥스트칩 설립 이후 개발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아파치6’(Apache6) 개발비를 1분기에 대거 투입하면서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악화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그동안 넥스트칩 성장에 많은 자금과 시간을 투자하며 최근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해는 앤씨앤 성장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많은 연구개발 투자에 따라 단기적으로 앤씨앤 수익 구조가 악화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 전문회사로의 전환을 위해 연구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