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련은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중견기업 기술ㆍR&D 담당 임원 20여 명을 초청해 ‘제8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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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리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확보하는 기업에 돌아갈 것입니다. 열쇠는 스마트워크입니다.”
이경상 카이스트(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제8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에서 “효과적인 스마트워크는 근무시간, 의사소통, 보고·결재, 근무공간 등 워크 다이어트를 통한 업무 비효율 제거에서 시작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양한 기회 선점 전략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워크는 업무 범위 전반의 근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와 워크 다이어트의 시너지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CTO협의회에는 루멘스, 태양금속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중견기업 기술ㆍR&D 담당 임원 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중견련이 2016년 출범한 CTO협의회는 중견기업 기술협력 활성화와 기술개발 애로 개선을 중점 추진 중이다.
방정호 CTO협의회장(루멘스 상무)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업종을 가로지르는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도모하는 열린 공간으로 협의회가 더욱 발전해 나아가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문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긴밀성이 더욱 심화할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력은 단순한 성과 확대의 수단이 아닌 기업의 창조적 진화를 추동하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중견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애로 해소를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실효적인 법·제도적 지원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 국회 등 각계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