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선언’ 무산되나…북미 확대정상회담서 ‘이상기류’(상보)

  • 등록 2019-02-28 오후 3:11:11

    수정 2019-02-28 오후 3:11:11

[하노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8일 둘째 날을 맞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예정돼 있던 업무오찬 일정이 취소되고, 회담 결과물인 ‘하노이 선언’ 서명식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오전 9시부터 단독 정상회담을 시작했으며, 휴식시간 없이 9시 45분께부터 확대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여기까지는 당초 예정된 일정에 맞춰 진행됐으나, 확대 회담이 길어지면서 오전 11시 55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업무 오찬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악관측에서 오찬이 취소됐다는 공지가 나온 것이다.

백악관을 출입하는 데이비드 나카무라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노이 회담 계획에 큰 변화가 있다”며 “사라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은 30분에서 45분 내에 끝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간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보다 2시간 앞당긴 2시에 기자회견을 하며, 합의문 서명식과 업무오찬이 취소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설명한다고 밝혔다”며 “백악관 풀 기자단은 접시와 메뉴가 셋팅돼있는 메트로폴 오찬장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관계자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외교 소식통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맞다”며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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