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프엠, 中 ESS·전기버스 2차전지 시장 진출 '속도'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더블유에프엠(035290)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신웨이’로부터 ESS(에너지저장시스템)와 전기버스에 적용하는 배터리 셀 2만개 생산을 위한 이차전지 실리콘산화물계(SiOx) 음극재 샘플 추가 공급 요청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중신웨이는 더블유에프엠이 지난해 11월 이차전지 음극재 SiOx에 대한 중국 진출 협약식을 체결한 배터리 제조업체로 하루 25만개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신웨이는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양산공장에서 생산한 SiOx 음극재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용량 향상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양산적용 직전 단계로 ESS와 전기버스 적용 배터리 셀 2만개를 추가로 평가하기 위해 SiOx 음극재 샘플 공급을 요청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샘플 공급 요청을 통해 중신웨이의 ESS 및 전기버스 적용 배터리 셀에 자사 SiOx 음극재가 사용될 경우 하루 25만개 배터리 셀 생산에 SiOx 음극재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현재 양산적용 직전 평가 단계로 이는 곧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