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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5대 신산업의 첨병인 센서산업의 현황과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4회 첨단센서 2025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소순종 KEIT 시스템산업기획평가단장, 전국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국내 센서업계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센서 시장은 최근 미래자동차, IoT가전,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첨단센서를 활용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순종 KEIT 시스템산업기획평가단장은 “센서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요소기술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센서 관련 연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에너지 신산업분과’ 출범식과 업계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기존에 출범했던 자동차분과(5월), 바이오·의료기기분과(6월), IoT 가전분과(8월)에 이어 네 번째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임베디드SW △센서 △에너지신산업 기업 간 상시 소통 창구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많은 정보를 교류했다.
박영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이 자리에서 “신시장창출을 위해 전자부품업계와 에너지업계의 협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성공사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센서분야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해 센서산업을 육성하고자 2015년 발족된 첨단센서 2025 포럼은 민관 공동 운영위원장(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전국진 서울대 교수)을 중심으로 총 4개 분과(△스마트기기 △자동차 △헬스케어 △스마트공장)로 구성돼 있으며 각 위원회별로 센서기술 기업과 수요기업, 학계·연구계 등 총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