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복시설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책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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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500여권을 미혼모 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서 전달식은 지난 10일 오후 5시,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과 구세군 두리홈,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두리홈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도서 기부뿐만 아니라 복지시설에 직접 책장을 설치하고 도서를 정리하는 등 소외 계층 여성들을 위한 독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1년 UN이 선포한 ‘세계 소녀의 날(10월11일)’을 맞아 기획됐다. 세계 소녀의 날은 사회적으로 차별 받고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소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의미에서 지정된 날이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문, 사회,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 총 500여권을 모았으며, 임직원들은 독서의 즐거움을 소녀들과 나눈다는 의미에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책갈피도 직접 만들어 함께 기부했다. 기부된 도서는 복지시설에 있는 도서관에서 미혼모 여성들에게 대여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소외계층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며 “여성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삶에 여유를 갖고 멋진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