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이한 시립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이하 강서아이윌센터)는 지난 29일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강서아이윌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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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아이윌센터는 2013년 설립 이래 청소년이 자기결정성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예방교육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지난달 25일에는 한국, 일본, 대만 각국의 중독문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청소년 중독 문제 통합 접근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자가진단 검사 실시와 함께 미디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활동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센터 정원을 활용해 BBQ 먹거리 부스와 포토 부스 등을 설치하고 랜덤박스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지역 내에 강서아이윌센터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김혜연 강서아이윌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발굴과 센터 이용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내에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강서아이윌센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청소년들을 상담 및 대안활동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미디어 과의존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