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중앙회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조 원장은 10일 오전 “현 정부의 투명한 인사정책으로 출마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원장은 공모에 따른 등록 서류는 이날 오후 제출하고 후보자로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1961년 충남 부여군 출생으로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검사1국장,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등을 역임한 ‘감독당국’ 출신이다. 1997년 외환위기시절부터 2011년 저축은행 사태까지 금감원에서 6년 반 동안 저축은행 업무를 담당한 저축은행 전문가다. 조 원장은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담당)을 역임하고 2016년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로 국민훈장도 받았다. 금감원 재임 시절 저축은행 사태, 신용카드 정보유출사태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으며, 대부업법 등의 법안도 제안했지만 박근혜 정부 때 옷을 벗었다.